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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3D 바이오프린팅 ‘간 오가노이드’ 기술개발 관련 ‘Small’ 국제학술지 게재에 대한 의미(티앤알바이오팹 CTO 심진형 이사) | 등록일 : 2020.02.27 | 조회수 : 3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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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희 연구소에서 개발한 3D 바이오프린팅 간 오가노이드 관련 기술이 2020년 2월 20일 국제적인 학술지인 Small 저널에 온라인 게재되었습니다. 더욱이 저널측으로부터 front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고 추가 메일을 받았습니다. Impact factor 10.856에 이르는 Small 저널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점에 대해 우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논문에 게재한 내용은 저희가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바이오프린팅 기술로서 그 원천 기술은 이미 2018년 3월 국내 특허로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PCT 출원을 거쳐 유럽, 미국, 일본, 중국으로도 개별국 출원 및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기술에 대해 조금 부연 설명을 하자면, 세포를 프린팅하여 인공조직 및 장기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우리 몸의 조직 및 장기는 절대 한가지 세포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최소한 2종류 이상의 세포가 개별 역할에 맞게 위치하며 그 기능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조직 및 장기에는 혈관이 내부 곳곳에 존재하며 그 주변의 주요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합니다. 이때, 조직내의 모세 혈관등의 크기는 수십 마이크로미터에서 수백 마이크로 미터에 이르는 매우 미세한 크기로 조직 구석구석에 존재하는데, 기존의 기술로 이러한 혈관이 형성된 조직 장기 재생 기술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당사가 개발한 단면 패턴을 갖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한번의 출력물 내에 여러 세포가 미리 수십 마이크로 미터 수준으로 위치가 지정되어 프린팅 되도록 하기 때문에 기존에 구현하기 힘들었던 혈관, 신경 조직과 같이 매우 미세한 조직이 다른 조직과 동시에 구현 가능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간 소엽 조직에 적용하여 연구한 내용이 이번 Small 저널에 발표한 내용이며, 실제 간 관련 세포와 혈관 세포를 실제 간 소엽 구조로 그대로 프린팅하여 2주 이상 배양 및 간 관련 생물학적 성능 평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실제 간 소엽 구조로 프린팅 한 조직이 기존 2차원 기반의 간세포 및 단순 혼합 방식의 3차원 배양 방식보다 실제 간 기능성 관련 실험에서 우수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간과 유사한 수준의 프린팅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더욱 정진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간 조직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으로의 확장에 관한 연구를 추가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프린팅 기술 개발에 헌신하고 있는 바이오융합연구소 진송완 CSO 이사님 이하 연구원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티앤알바이오팹 CTO 심진형 배상
[관련 논문 정보] 1. Bioprinting of Multiscaled Hepatic Lobules within a Highly Vascularized Construct, Small, 2020, https://doi.org/10.1002/smll.201905505 2. Pre-set extrusion bioprinting for multiscale heterogeneous tissue structure fabrication, Biofabrication, 10, (3), 035008, 2018 [관련 특허 정보] 1. 등록정보: 1018450000000 (2018.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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